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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초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한국의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배포한 '방사능 올림픽' 포스터를 겨냥해 "정치적 메시지"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지난 2019년 9월 반크는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아오르지'에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는 글로벌 청원을 올렸답니다. 청원이 올라온 지 4개월 만인 지난달 21일 여기에 5만 명이 동의를 표하자 반크는 욱일기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서한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사무국 앞으로 보냈답니다. 반크는 이 서한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을 시작으로 모든 올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을 공식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답니다. 당시에 반크는 IOC 측으로부터 받은 답변 내용을 공개했답니다.
크리스티안 클라우 IOC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반크에 보낸 답장에서 "욱일기와 한국인들의 정서를 알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스포츠 경기장에서 정치적 시위가 없어야 한다는 것은 IOC의 확고한 신념이다"라고 밝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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