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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출마를 공식화한 이낙연(1952년생, 고향 전남 영광군) 국무총리가 최근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 새 주거지를 마련했답니다.

2020년 1월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총리는 지난 주말 대리인을 보내 교남동에 있는 경희궁자이 아파트 30평대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답니다. 이 총리 측 관계자는 "정세균 총리 후보자가 정식 임명이 된다면 현재 삼청동 총리 관저를 나와 본인 소유의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에 2주가량 머무르게 된다"라고 전했답니다.

종로구 교남동은 종로구 서남쪽 외곽 지역으로 서대문구와 인접한 동네랍니다. 이 총리는 이 아파트를 두고 계약 전후 "종로구에 소재한 것이 맞느냐"고 수차례 확인했다고 합니다. 종로구는 서울에선 아파트가 많지 않은 편인데 그나마 종로구 동쪽 끝인 숭인동과 창신동에 20년 넘은 중소형 평수 아파트가 포진돼 있답니다. 숭인동과 창신동은 서민층에 호남 출신 인구가 많아 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답니다. 서쪽 끝인 무악동 일대도 일부 아파트가 있지만 다세대 주택이 많아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꼽혔습니다.

 

반면 교남동은 표심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이 총리가 입주 예정인 2500여 세대의 경희궁자이는 2017년 2월 완공돼 강북 대장주로 꼽힙니다. 매매가는 20평대 13억원, 30평대 17억원을 웃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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